
부산대학교 디지털인문학센터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문학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미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디지털인문학은 전통적인 인문학 연구를 확장하여, 21세기에 들어서는 디지털 기술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학문적 방법론을 탐색하고, 지식 생산과 확산의 방식에 혁신을 주도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인문학과 사회과학, 예술, 자연과학 간의 경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학제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구 방법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대학교 디지털인문학센터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문적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교육 플랫폼이자 연구의 허브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텍스트 기반 연구를 넘어, 데이터 시각화, 디지털 아카이빙,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 및 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하며, 차세대 인문학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본 센터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와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 연구자, 지역사회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문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한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부산과 또 나아가 보다 넓은 대중과 소통하며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부산대학교 디지털인문학센터는 인문학이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부산대학교 디지털인문학센터장 이 은 령